는 딸램이 너무 재미있는 소설이라고 꼭 같이 읽고 엄마랑 토론을 하고 싶다고 한다. 얼마나 재밌길래 저럴까? 나는 매주 읽어야 할 책과 읽고 싶은 책이 따로 있다. 그래도 딸램의 간절한 바람이라고 하니 외면할 수 없다. 가까운 도서관에 갔더니 마침 이쁘게 꽂혀 있다. 작가 이름은 이꽃님인데 제목은 섬찟하다. 이 책을 내가 먼저 알긴 했지만 제목 때문에 딸램에게 추천하길 망설였던 부분인데 딸램이 어떻게 알고 읽었다고 한다. 일단 청소년 소설인만큼 장편이나 너무 길지 않다. 이야기 전개는 살짝 추리소설 느낌도 나면서 흡입력 있게 진행된다. 여중고생에게 있음 직한 스토리다. 한때 왕따를 당하기도 했던 가난한 집안의 여고생 서은이와 공부도 곧잘 하는 부잣집의 여고생 주연이 절친이 된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