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0 2

이 사람 저 사람

유유상종. 끼리끼리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광경이다.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마지막 남은 가을향기라도 느껴보자며 정원이 넓은 카페 토곡요에 들렀다. 집에서 불과 10여분이면 올 수 있는 거리에 대형 카페가 많은 것은 장점이다. 평일 오픈시간에 가면 우리만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야무지게 한방 맞았다. 오픈 시간 전에 도착했음에도 우리보다 앞서 와 있는 분들이 있다. 사생활 침해가 되지 않을 것 같은 거리에서 삼삼오오 앉은 분들의 모습을 담았다. '나 오늘 신경 좀 썼어요.' 하는 차림으로 4명의 4~50대는 연신 정원을 오가며 갖가지 포즈로 사진을 찍기 바쁘다. 어떤 분은 혼자 온 듯한데 삼각대와 셀카봉까지 동원하여 단풍나무, 은행나무 바꿔가며 자신의 모습을 담는다.우리 뒤로 실내 테이블에 앉은 분들은 서로..

맹물생각 2024.11.20

(p.6)I don't know what is up with girls these days

Man, I don't know WHAT is up with girls these days. 이런(젠장), 나는 요즘 여자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다. It used to be a whole lot simpler back in elementary school. 초등학교 때가 훨씬 단순했다. The deal was, if you were the fastest runner in your class, you got all the girls. 그러니까, 반에서 달리기를 가장 잘하면 모든 여학생에게 인기를 얻었다. And in the fifth grade, the fastest runner was Ronnie McCoy. 그리고 오 학년 때 가장 빠른 사람은 로니 맥코이 었다. Nowaday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