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주린이 남편께서 투자는 경제학보다는 심리학인 것같다고 한다. "그러면 우리 심리학 책 같이 읽고 북미팅을 해볼까요?" 남편이나 나나 경제학도 그렇지만 심리학 역시 문외한이라 알라딘에서 '심리학'을 넣고 검색을 해봤다. 설득의 심리학, 돈의 심리학, 인지 심리학 등이 쭉 나열된다. 역시나 우리의 눈을 끄는 제목은 '돈의 심리학'! 그러고보니 베스트셀러에 평점이 아주 좋은 책이다.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알겠다. 일단 가독성이 좋고 중간 중간 메모해두고 싶은 부분이 많다. 왜 사람들은 그토록 부자를 갈구하는가? 부자에게는 자유가 있다. 선택의 자유가 있고, 선택하지 않을 자유도 있다. 이것이 내가 부자가 되고자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저자 모건 하우절은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돈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