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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I was pretty dumb for falling for that one.

A couple of days into summer vacation, Rodrick woke me up in the middle of the night.여름방학 며칠 동안 로드릭은 한밤 중에 나를 깨웠다.He told me I slept through the whole summer, but that luckily I woke up just in time for the first day of school.그는 내가 여름 내내 잤는데, 다행히 개학 날 마침 막 깼다고 말했다. You might think I was pretty dumb for falling for that one, but Rodrick was dressed up in his school clothes and he'd set my alarm ..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어제에 이어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 내 작은 도서관에서 을 마저 읽었다. 배우(차인표 님)가 쓴 소설이라기에 별 기대 없이 읽다가 점점 빠져드는 나를 본다.위안부할머니에 관한 소설이란 걸 알고 읽기 시작한 터라 막연히 뻔한 스토리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의 예상과는 사뭇 다른 전개가 펼쳐진다. 말미에서는 눈물도 난다. 순이가 용이에게 말한다."난 네가 백호를 용서해 주면, 엄마 별을 볼 수 있게 될 것 같아.""모르겠어. 용서를.... 어떻게 하는 건지.""상대가 빌지도 않은 용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그렇다. 상대가 빌지도 않은 용서를 어떻게 한단 말인가. 그러나 할 수 있다. 그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할 수 있다. 자신을,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쉽지 않지만 용서해야..

책이야기 202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