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부산큰솔나비' 운영진 모임이 있다. 장소가 부산역 근처라 지하철보다 빠른 기차를 이용할 수 있어 좋다. '제주가'에서 전복요리를 먹고, '던킨도너츠'에서 도넛과 커피를 마시며 두런두런 나누는 얘기들이 재미나다. 이제 제법 쌓아온 시간도 있고, 언제나 배려가 몸에 배어있는 분들이라 함께 하면 늘 기분 좋은 만남이 된다. '공부해서 남을 주자'는 모토로 함께 모인 사람들이니 오죽하겠는가.잘 생긴 회장님은 언제나 인심이 후하다. 본인 돈이든 회비든 항상 맛있고 좋은 걸로 넉넉하게 준비해 주신다. 덕분에 전복버터구이, 옥돔구이, 해물뚝배기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 부산역 근처에서는 많은 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카페가 잘 없나 보다. 그래서 한 선배가 추천하신 '던킨도너츠'로 갔다. 도넛 가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