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달아 읽게 된 두 책 과 은 결이 비슷하고 같은 얘기인 듯 다른 얘기다. 두 책 모두 띠지에 의 저자 '닐 도널드 월 쉬'의 서평이 간략하게 남아있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깨달음'이란 단어에 묘한 끌림을 느끼는 나는 이 주제에 관심은 있으나 그 수준이 낮다 보니 깊이 몰입하지 못한다. 에서는 생각이 신이고, 나라고 한다. 반면 이 책 에서는 '존재(being)'는 몸, 생각, 마음, 기억, 경험 등으로 구성된 '나(에고, 거짓된 자아)'를 넘어서는 내면의 원초적인 자아이자 진정한 본성이라고 한다. 나의 소견으로는 전자의 '신'이나 '나', 후자의 '존재'가 같은 맥락인듯한데 해석이 다르다.겨우 20~30 페이지만 읽어서는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더 읽어 가다 보면 이 안개 같은 어지러움도 걷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