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에 라면 한두개 끓일만한 스텐냄비를 찾던 중 가성비 좋은 쿠쉐프 냄비를 발견했습니다. 냄비 안에 용량을 측정할 수 있는 눈금 표시가 있어,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라면물 재기가 딱 좋네요. 라면 한개는 500ml, 두개면 800ml 정도면 딱이죠. 라면 두개 분량의 물을 넣고 인덕션 위에 올리면 요래 이쁘게 바글바글 끓는 모습이 보입니다. 라면과 스프를 넣고 조금 끓이다 파 쏭쏭, 계란 탁! 먹음직스러운 라면, 끓이기 참 쉽네요. 건강상 권장할 음식이 못되는 라면이지만 조리도구만큼은 건강한 도구를 사용한다면 약간의 위로가 되지요. 뚜껑에도 냄비 안에도 손잡이를 위한 이음새가 없이 통구조라 깔끔하죠. 음식찌꺼기가 낄 염려도 없어서 좋아요. 뚜껑에 스팀홀이 있어서 음식이 끓어 넘칠 일도 줄겠네요.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