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 콩(대두, 쥐눈이콩, 서리태, 푸른콩 등), 소금 약간 (볶은 땅콩이나 아몬드 추가해도 좋음)
순서
1. 콩을 깨끗히 여러 차례 씻는다.
2. 콩 양의 2배의 물을 부어 10시간정도 불린다.
3. 불린 콩과 물을 함께 냄비에 부어 가열한다.
4. 콩이 떠오른 후 5분정도만 더 끓인다.
5. 4를 식힌 후 1회분량씩 소분하여 냉동실에 보관한다.
6. 믹스기에 삶은 콩과 삶은 물, 소금 약간을 함께 넣고, 충분히 갈아준다. 기호에 맞게 물을 추가하여 농도를 맞춘다. (볶은 땅콩이나 아몬드, 꿀 등을 추가하셔도 좋아요.)
콩은 맛있다. 내가 너무 사랑하는 식재료 중에 하나다. 우리 몸에도 얼마나 좋은 작용을 하는지 두 말하면 입 아프다. 이렇게 사랑스런 아이를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내 입맛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 콩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복덩이다. 그런데 콩이 싫다는 사람을 만나면 안타깝기 그지 없다. 왜 콩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지 대표적인 몇 가지만 언급해보자.
콩은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이다. 고기가 100g당 단백질 함량이 25~30g인데 반해 콩은 36g이나 된다. 특히 서리태(검은콩)는 42g이나 된다. 그야말로 단백질 폭탄이다.
또 콩에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콩에 포함된 이소플라본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해 유방암이나 난소암을 악화 시킨다.'는 근거 없는 오해가 횡행했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연구 결과 오히려 유방암이나 난소암 같은 여성암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 적극 권하고 있다. 매일 매일 한두잔씩 장기 복용하여도 좋다.
콩은 사포닌도 풍부하게 들었다. 사포틴은 식물의 뿌리, 잎, 줄기 등에 들어있는 배당체의 일종으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거나 체내에서 혈전을 만들어 동맥 경화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 지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콩과 인삼에 많이 들어있다. 사포닌은 물과 기름에 모두 잘 녹아 계면활성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콩을 불린 물이나 삶은 물을 버리지 않고 활용한다. 살균, 항균 작용도 있고, 물에 녹으면 비누처럼 발포작용이 있다. 위의 사진에서 처럼 흰거품이 사포닌성분이라 걷어 버리기 아깝지만 미관상 어쩔 수 없이 걷어 버리기도 한다.
검은콩은 해독작용도 탁월하다. 지금은 시골에 계신 친정엄마가 직접 농사 지으신 푸른콩을 주셔서 감사히 잘 먹고 있다. 다 먹고나면 검은콩 서리태를 구입해서 먹어야겠다. 남편과 함께 먹을 수 있게 2인분씩 포장해서 냉동실에 쟁여두니 든든한 마음이다. 딸램은 아주 곱게 갈리지 않은 콩이 목에 걸리는지 안먹으려 한다. 이럴때는 당연히 non GMO 씨앗부터 완제품까지 직접 관리하는 뉴트리라이트 푸로틴을 우유에 타서 먹인다. 콩을 불리고, 삶고, 소분해서 냉동하고, 갈아서 먹는 이 모든 과정이 번거러우시다면, 장담컨대 시판되는 가장 고함량의 양질의 100% 식물성 단백질 뉴트리라이트 푸로틴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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