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습식찹쌀가루300g, 계란1개, 우유30g, 팥배기&완두배기120g, 호박씨20g, 시나몬8g, 피칸25알
순서
1. 중형후라이팬 센불(10단)에 3분 예열한다.
2. 볼에 찹쌀가루, 계란, 우유, 시나몬을 넣고 섞어준다.
3, 2에 팥배기,완두배기,호박씨를 골고루 섞는다.
4. 예열된 팬에 식용유를 쬐끔만 넣고, 키친타올로 팬바닥, 측면까지 코팅한다.
5. 4에 3을 부어 고르게 펴고 꾹꾹 눌러준다.
6. 5에 피칸을 토핑으로 꾹꾹 누르며 골고루 올려준다.
7. 약불(4단)에 20분간 가열한다.
8. 뒤집어서 중불(6단)에 6분간 가열한다.
9. 식힘망에 올려 식힌다.
(참고. 7중 스텐후라이팬 이용함)
재료만 준비해서 냉동실에 구비해두면 절반이 끝난 상태다. 반죽하고 세팅까지 10분이면 되고, 후라이팬에서 굽히는데 30분이면 충분하다. 이보다 더 간편하게 굽히는 빵이나 케이크가 있을까 싶다.
누구집을 방문할 때나 독서모임과 같은 소모임이 있을 때 곧잘 구워가는 단골 메뉴다. 일단 재료들이 대체로 건강해서 안심이다. 입이 심심해서 주전부리가 필요할 때나 식사때를 놓쳐 출출할 때 안성맞춤이다. 빵과 떡을 너무 좋아하는 딸과 내가 가장 사랑하는 간식 거리 중 하나다.
겉바속촉! 견과류의 고소함과 찰쌀의 쫄깃한 맛! 선물을 해보면 밀가루 음식이 소화가 잘 안되지 않아 애를 먹는 어른들이 소화에 부담이 없다고 좋아하신다. 밀가루로 만든 빵보다는 쌀빵이 소화나 건강에 낫고, 쌀방보다는 찹쌀빵이 소화가 더 잘 된다. 늘 소화장애를 달고 사시는 울어머님도 부담없이 드실 수 있어 좋아하신다.
몇 달 전에는 어머님께서 위에도 좋고, 몸이 차가운 사람들한테 특효라며 계피가루를 구입해서 꿀에 재워 드시고 싶다고 하신다. 그래서 남편의 폭풍 검색으로 두어 차례 계피가루를 사드렸다. 그에 착안하여 이번에는 찰케이크에 시나몬(계피가루는 넘 강할 듯하여)을 듬뿍 넣어보았다. 비쥬얼도 맛도 건강도 업시키는 훌륭한 녀석이다.
와이에스나비 독서모임에 간식으로 갖고 갔더니 모~쌤이 부모님께 드리고싶다고 판매를 종용하신다. 처음에는 내가 베이커리사장님도 아니고 판매는 아닌 듯하여 사양을 했다. 그러다 어떤 계기로 생각을 전환하며 몇차례 판매를 하기도 했다. 구매하신 분들이 만족해하시니 뿌듯함도 있다. 어야든둥 온식구 건강 간식으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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