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의 <역행자>를 읽고 22전략을 시작한지 오늘로 77일째다. 하루 2시간씩 책을 읽고 글쓰기를 2년 동안하는 전략이다. 그러면 뇌의 구조가 바뀌고, 내가 바라는 삶에 최적화된 뇌가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고명환씨의 <이 책은 돈버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1010전략도 실천해보려 한다.
1010전략이란 하루 10페이지씩 10권의 책을 읽는 것이다. 얼핏 생각해봐도 불가능해보인다. 한페이지를 1분에 읽는다해도 100분! 고도의 집중력과 너무 어렵지 않은 책일 때 가능할까? 잘 모르겠다. 한 번 해보는 거지. 고명환씨도 책에서 얘기했듯이 일단 한권의 책을 100페이지 읽는 것보다 더 재밌다. 10권 목표가 명확하니까 더 실천력이 올라간다. 짜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서 버리는 시간 없이 알찌게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책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다. 단점은 내용이 뒤섞여 엉망진창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또한 창의성을 유발하는강력한 자극제가 될 수 있다. 하고자 작정하니 약점보다 강점들이 훨씬 많아 보인다. 22전략은 반드시 해내겠다는 각오로 시작했다. 하지만 1010전략은 나를 테스트해보는 것이고, 나에게 맞지 않으면 언제든 수정보완할 생각이다. 그러나 일단은 해본다.
시작은 거창하게.
1. 아버지의 해방일지
2. 담론
3.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4. 출발! 사주명리 여행(하)
5. 구약 성경 이야기
6. 왕비로 산다는 것
7. 총.균.쇠
8. 눈 2주의 기적
9. 미친듯이 심플
10. 본질육아
위의 10권을 매일 10페이지씩 읽는다. 늘 읽고싶다 생각했던 무게감 있는 책들은 급히 읽어야할 책에 밀리기 일쑤다. 이런 전략이라면 이런 책도 읽어낼 수 있겠다. 희망차게 일단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