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을 해먹는 사람이라면 매일 사용하는 조리도구 중 하나가 후라이팬이 아닐까 싶다. 그런 만큼 자주 교체 해야하고, 그럴 때마다 최선의 선택을 위해 고민하게 된다.
주방 조리도구 중 냄비, 후라이팬은 모두 암웨이 퀸으로 선택해서 사용한지 10년이 훌쩍 넘었다. 스텐 조리도구의 장점인 평생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부추전, 파전 등 찌짐 요리와 생선 구이가 늘 고민이다. 스텐 후라이팬에 계란후라이도 잘 할 수 있는 노련함이 생겼지만 전과 생선구이만큼은 노력을 배신하는 느낌이 들 때가 왕왕 있다.
인덕션용 코팅 후라이팬을 사용해서 몇해 써봤지만 생각만큼 만족스럽지가 못하다. 교체 주기가 되어 여기저기 둘러보던 중 쿠쉐프 후라이팬을 만났다. 좋은 도구들이 대체로 그렇듯 가격도 무게도 평균 이상이다. 그렇더라도 안심할 수 있고, 내구성이 좋다면 충분히 선택할 만하다.
쿠쉐프 프라이팬에는 엑스칼리버(Excalibur) 코팅이 접목되어 있는데, 엑스칼리버 코팅이란 미국 위드포드사에서 개발한 내마모성 모두 겸비한 스테인리스 전문 코팅제로 스테인리스 본체에 코팅을 하기 때문에 코팅이 벗겨지더라도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사용을 실현시켜 준다. (참고 https://www.dailysecu.com/news/articleView.html?idxno=155745)
주문하고 받자마자 찌짐부터 도전! 부추,양파,당근,홍합에 부침가루와 물을 적당히 넣고 버물버물했다. 후라이팬 바닥이 매끈하지 않고 홈파인 선이 있어서 기름을 골고루 머금고 있는 느낌이다. 매끈하게 굴러다니는 기름 알갱이가 기분 좋게 한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어떤 코팅 후라이팬보다 튼튼해보인다. 혹시 벗겨지더라도 바로 아래가 스텐이니 안심이다. 부추전 맛도 굿!
아침에는 계란 후라이를 해봤다. 역시나 깔끔하다. 간혹 후라이팬이 기름을 먹나 싶을 때가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적당히 넣은 오일이 요리가 끝나도 남아도는 걸 보면 알겠다.
'처음 사용하는 후라이팬은 어떤 것이라도 그래.' 라고 할 수 있겠지만 10년 이상 주부의 육감으로 '이 팬은 다를걸' 라고 말하고 싶다. 아무튼 2~3달 후에도 한결같은 만족감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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