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맹물J 2026. 4. 18. 13:08

제목이 일단 거창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아는 것이 많다고 생각진 않는다. 아니 어쩌면 아는 것이 적어서, 때로는 전문성이 부족해서, 무지해서 문제가 되고 나 자신도 잘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제목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는 어설픈 너의 앎이 너를 구속하고 있으니 벗어나라는 얘기 같았다.

그러나 전체를 정독하진 못했고, 곳곳을 드문드문 읽어보니 그 어떤 권위에도 심지어 저자 자신의 말에도 매이지 말라고하는데 더 어렵고 혼란스럽다.

언제나 그렇지만 영적 지도자나 철학자들의 말씀은 알듯 말듯, 간질 간질, 꿀꺽 삼키면 넘어갈 같지만 여전히 목에 남아 있는 이물감처럼 느껴진다.

"생각은 언제나 낡은 것이다. 생각은 기억의 반응이고 기억은 언제나 과거의 것이기 때문이다.

사유는 언제나 과거에서 온다. 우리가 '나'라고 부르는 것도 기억과 반응의 총체일 뿐이다. "

편집자의 서문에 적힌 크리슈나무르티의 말씀들에 공감하면서 사색에 빠지기도 하지만 이 역시 진정한 나를 알아가는 방법은 아니고 또 다른 족쇄에 매이는 기분? 다람쥐 쳇바퀴를 돌고 도돌이표를 반복된다.

어쩌란 말??
정독하면 결판이 날 것인가.


본 독서인증은 스노우폭스북스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스폭크루 #스노우폭스북스 #아는것으로부터의자유#지두크리슈나무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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